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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age

요즘 읽은, 읽는 책들. 요즘 알라딘에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다. 지난 몇달간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이벤트 대상인 책들을 살펴봤는데 내가 취향을 많이 타서 그런가 도서관에 신청해서 볼만한 책은 있어도, 사서 볼 만한 책은 없는 듯.. 당연한 얘기지만 이벤트 상품때문에 보지도 않을 책을 산다는 건 멍청한 짓이다. 가끔 나오는 반값 책은 눈여겨 보는 편인데, '만들어진 신'은 살까말까 하다가 결국은 안 샀고, 최근에 시공사판 셜록 홈즈 전집을 정가 75,000원의 반값에 사서 보고 있다. '추리 소설 전문 번역가의 완역본'..이고 10년동안 준비한 책이라는데 오타가 너무 많고, 번역도 그다지 매끄러운 편이 아니라서 그 정성이 별로 와닿지 않는다. 그저 완역판이라는 것에만 만족해야 할듯. 황금가지판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었지만.. 더보기
봄눈/충격의김치볶음밥 외.. 1. 밤새 눈이 왔다. 내일 오전까지 올 거라고 한다. 원래 기상청에서 예보하길 어제 오전부터 이틀동안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어제 아침에 동생이 일어나선 눈이 안 왔다고 투덜(?)대는 걸 보고 '인터넷에서 또 기상청 까는 사람들이 넘쳐나겠구나' 생각했다. 예보보다 하루 늦긴 했지만 어쨌든 눈이 왔다. 좀 많이. 그래도 비오다가 눈으로 바뀌어서인지 금방 녹았다. 3월에 눈이라니.. 그러고보니 3월 눈에 대한 기억이 두 개 있다. 2001년 3월 하순에도 눈이 왔었다. 그 때 파견나갔던 수색중대에서 훈련중이었기에 기억한다. A텐트치고 자고 있는데 눈이 막 쏟아졌다. 다행히 눈 덕에 훈련은 취소하고 복귀했지만... 하여튼 그 때도 좀 많이 왔던 것 같다. 2004년 3월 초에도 눈이 온 적이 있다. 그 .. 더보기